대구시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6일 달성군자연보호협의회 회원과 군청 직원 70여명이 달성군 다사읍 강창교 금호강변 일대에서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식물계의 황소개구리로 불리는 ‘가시박’ 제거작업을 2차로 시행한다.
가시박은 개화 후 종자가 땅에 떨어지면서 급속히 번식하는데 이번 제거활동은 개화이전에 가시박 유묘를 제거하는 것으로 가시박 확산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가시박 제거효과를 높일 수 있다
달성군은 가시박 제거작업을 지난 5월 16일 1차로 어린새순을 뿌리째 제거하는 작업을 시행했고, 9월 열매(종자)가 맺히기 전까지 동일 서식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이를 통해 군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시박 등 외래유해식물의 확산을 막아 하천 내 생태계 교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문오 군수는 “가시박은 생태계를 교란하는 주범이지만 1년생 식물로 열매가 맺기 전에 제거하면 충분히 퇴치시킬 수 있다”며“지속적인 가시박 제거로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 및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적인 생태계교란식물인 가시박은 2009년 환경부로부터 생태계 교란식물로 지정되어 하천주변에 주로 서식하면서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이 좋아 하천주변의 나무 등을 고사시키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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